멕시코의 마리아 신심
멕시코의 마리아 신심 - 과달루페의 성모님
개요
과달루페의 성모(스페인어: Nuestra Señora de Guadalupe 또는 Virgen de Guadalupe)는 16세기 멕시코에서 발현했다는 성모 마리아를 일컫는 호칭이다. 과달루페의 성모는 멕시코의 종교와 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성 후안 디에고의 틸마에 과달루페의 성모 성화가 나타난 12월 12일은 멕시코가 전국가적으로 기념하는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이다.
과달루페의 성모는 멕시코 독립 전쟁 때부터 멕시코의 국가 상징이기도 하다. 미겔 이달고 신부와 에밀리아노 사파타가 이끈 군대는 이동할 때마다 과달루페의 성모가 그려진 깃발을 앞장세웠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과달루페의 성모는 일반적으로 모든 멕시코의 상징물로 인식되어 왔다.
발현
후안 디에고가 미사에 가기 위해서 테페약 언덕을 넘는 도중, 원주민의 모습을 하고 원주민의 언어를 사용하는 성모 마리아가 후안 디에고에게 발현했다. 성모 마리아는 후안 디에고에게 당신이 발현한 장소에 성전을 세우기를 바라니 이를 주교에게 요청하라고 하였다. 후안 디에고는 후안 데 수마라가 주교에게 이를 보고했다.
하지만 주교는 이를 믿지 않았고, 기적을 요구했다. 후안 디에고는 이를 성모에게 전했고, 성모의 지시에 따라 테페약 언덕 정상에 갔다. 거기에는 그 지역 자생종이 아닌, 수마라가 주교의 출신지인 카스티야산 장미꽃들이 피어 있었다. 후안 디에고는 성모의 지시에 따라 이를 자신의 틸마(원주민의 의복)에 감싸서 주교에게 찾아갔다.
주교 앞에서 후안 디에고가 틸마를 펼치니 그 틸마에 디에고 앞에 발현한 성모의 형상이 그려졌다. 이를 본 주교는 믿지 않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성모의 발현을 인정했다.
멕시코의 마리아 신심
멕시코의 마리아 신심은 다소 민족적이고 국민적인 토양 아래서 성장했다. 나폴레옹 전쟁으로 인해서 스페인 본토가 어지러워질 무렵, 미겔 이달고 신부를 중심으로 멕시코의 독립운동이 시작되었고, 이 때 독립군은 과달루페의 성모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과달루페의 성모는 멕시코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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